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시 대덕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대덕을 충청권의 중심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4일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열린 저서 '대덕에 살어리랏다' 출판 기념회에서 "대덕은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사람과 현장, 미래를 중심에 둔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철민(대전 동구)·장종태(대전 서구갑)·박정현(대전 대덕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정계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책에 대해 "대덕을 잠시 거쳐 가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함께 키워가야 할 삶의 터전으로 바라보자는 문제의식을 담았다"며 "행정 보고서나 정치 선언이 아닌, 생활의 언어로 대덕의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계기로 대덕구의 재정 여건과 도시 기능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행정통합 지역에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대덕구 역시 최소 500억~600억 원 수준의 추가 재정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충남특별시가 출범해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을 갖게 되면, 통합시장 체제 아래에서 보다 신속한 예산 확보와 정책 집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대덕구가 통합 권역의 중심부로 기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대전의 중심축이 서구와 유성구로 이동하며 대덕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면서도 "대통령이 약속한 공공기관 이전과 연축지구 개발이 현실화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유입이 이뤄진다면 대덕은 다시 대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대덕의 미래는 기다림으로 오지 않는다"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결정하고, 함께 실천할 때 변화는 시작된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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