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 저동민원센터가 10년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주민 중심 행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울릉군은 23일 오후 저동민원센터 사무실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민 행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동민원센터는 울릉군노인복지관 복지분소 내부에 위치해 외부에서 식별이 어렵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군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옛 어촌계 공판장 건물 1층으로 민원센터를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1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단순한 장소 변경을 넘어 민원 처리 동선과 공간 활용도를 개선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시성이 뛰어난 1층에 자리 잡으면서 고령 주민과 초행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새롭게 단장한 저동민원센터는 도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도 강화했다. '어디서나 민원' FAX 서비스를 통해 타 지자체 및 기관의 각종 서류를 전국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다.
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 84종의 민원 서류를 현장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주요 기관장과 지역 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원센터 이전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문턱 낮은 행정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편의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저동민원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사전 운영에 들어가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 커뮤니티 거점이자 행정 지원의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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