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도내 최대 체육 축제인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군은 2025년 초 '도민체전 TF팀'을 신설한 이래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전반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예천군과 안동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군 간의 경계를 넘어 상생과 협력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에서 1만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0개 종목(시부 30, 군부 16)에서 기량을 겨룬다. 관람객을 포함해 약 3만 명 이상이 개최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예천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년간 총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예천스타디움, 예천축구장, 문화체육센터, 공설테니스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말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종합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3월 초 'D-30일 최종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안전·교통·의료 등 분야별 대응 체계를 최종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도민체전 이후에도 △경북장애인체육대회 △경북생활체육대축전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등을 안동시와 공동 개최해 외지 관광객 유입에 따른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 공직자와 군민이 한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 안동시와의 협력을 통해 경북의 화합을 이끌고,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예천의 저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오는 4월 3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린다. 4월 6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t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