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예식장 개방과 더불어 예비 신혼부부의 웨딩 컨설팅 및 예식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공공예식장 대관사업'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결혼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검소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공시설 8곳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해 왔다. 하지만 예식 장소만 제공되고, 꽃장식 등 결혼 부대 비용과 출장 뷔페, 예식 진행 및 구성 등을 예비부부가 자율 선택하도록 운영하면서 이용율이 저조했다.
이에 시는 민간 웨딩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결혼 비용에 대한 표준가격(안)을 마련해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또 예식 장소에 적합한 웨딩 컨설팅(예식 연출, 진행, 관리, 꾸밈 등)을 제공하고, 전주시 청년부부 결혼비용 지원사업과 연계해 공공예식장을 이용하는 예비부부에게 예식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신혼부부 및 청년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생애 최초 구입 주택취득세 감면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 사업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 등을 함께 추진 중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공예식장 대관 사업을 통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며 "예식 지원 보완, 민간 웨딩업체와의 협력 확대, 맞춤형 홍보 강화 등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공공예식장은 희망하는 장소에 따라 1~3개월 전 공유누리 포털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 후 승인을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장소별 1일 1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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