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국립경국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가 바이오 초격차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융합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는 글로컬대학추진단 지산학혁신본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강원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바이오 초격차-3P 화분매개 연구분야 성과발표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임업 생태계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 3P(Plant-Pollinator-Productivity) 화분매개 네트워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바이오 초격차 분야의 연구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 연구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소통과 통섭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워크숍에는 연구자와 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해 총 23편의 연구발표와 4건의 초청 강연, 간담회가 진행됐다. 초청 강연에서는 △먹이망의 연결성(전남대 곽인실 교수) △오믹스 기반 생물 먹이망 모델링(인천대 이재성 교수) △기후변화와 원격탐사(강원대 강신규 교수) △드론과 네트 비교 및 eDNA 분석을 주제로 한 신진과학자 교류 강연(전남대 이성빈 박사) 등이 이어지며, AI 융합 연구 시대에 부합하는 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학술상은 박사후과정 Ehsan Rahimi 박사를 비롯해 박사과정 장현정·권민혁·박사무엘, 석사과정 손연화·염주호 씨가 수상했다. 워크숍 우수발표상은 박사과정 함지영·김건오·강용락, 석사과정 송재학, 학사과정 박해영 씨에게 돌아갔다.
정철의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장은 "3P 화분매개 네트워크 중점연구 사업이 어느덧 9년 차에 접어들었다"며 "그동안 약 200편의 국제 수준 학술 논문과 40건 이상의 특허 출원을 통해 학문적 성과는 물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팀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는 2018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공계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꿀벌과 화분매개 상호작용의 생리·생태 및 분자적 기작을 연구해 왔다.
이를 통해 농산물 생산성 고도화와 기능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에는 경북도와 안동시, 신젠타코리아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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