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가 지난 12일 남양읍 새솔동을 시작으로 2026년도 신년인사회 첫째 주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역의 관심사를 사전 조사로 파악해 주목받고 있다.
18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무기명 QR코드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를 미리 파악하고 시민 의견을 더욱 폭넓게 경청했다.
설문조사에는 생활환경, 교통, 복지, 지역개발 등 각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한 3400여 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화성시는 접수된 의견을 읍·면·동별 신년인사회에서 시민들과 논의하고 있다.
시민 의견 사전 청취는 신년인사회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시민들도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화성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참여 방식을 확대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성시는 사전 청취와 별개로 시민들이 일상 속 불편사항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코드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민들은 별도 앱 설치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접수하고 그 결과를 신속하게 회신 받을 수 있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수렴하고 시정 운영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년인사회는 오는 28일까지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의견 청취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년인사회는 시정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라며 "현장에 오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