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25일 개막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국제행사 승인과 실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전시관 구성, 주요 콘텐츠 기획, 해외 참가국 협의, 홍보·마케팅 전략 마련 등 박람회 전반에 대한 큰 틀의 준비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박람회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오감 기반 체험형 치유 콘텐츠를 중심으로 AI 기반 감정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관람 코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어 박람회장의 핵심 공간인 야외정원과 치유정원은 원예치유의 개념을 현장에서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특화 연출된다. 야외정원은 바다·숲·정원이 어우러진 태안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시각·청각·후각·촉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치유 동선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이 걷고 머무는 과정 자체가 회복의 시간이 되도록 설계된다.
치유정원은 감정 상태와 연계한 테마형 정원과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과 상태에 맞는 치유 방식을 선택해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청각 중심의 치유 콘텐츠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치유 콘서트가 마련된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을 통해 관람객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AI 피아노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의 감정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조율된 음악이 연주돼 자신만의 치유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미각을 활용한 치유 콘텐츠도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유명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센셋레스토랑을 통해 꽃과 허브, 지역 특산 원예작물을 활용한 치유 음식을 소개하고 음식이 지닌 정서적 안정과 회복의 의미를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예치유 개념을 접목한 치유 음식 개발 콘텐츠를 통해 식재료의 색·향·맛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알리고 일상 속 치유 식문화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람회 특별관은 AI 기술과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몰입형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치유가 개인의 심리 회복을 넘어 일상과 산업,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은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영상, 사운드, 조명, 미디어 연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치유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며 체험하게 된다.
AI 기반 영상 생성 기술, 실시간 미디어 제어 시스템, 공간 인식 센서와 연동된 인터랙티브 연출 등 다양한 기술 요소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인다.
국제교류관에서는 해외 여러 국가와 해외기업들이 참여해 각국의 기후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동화정원과 원예치유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원예치유가 지닌 세계적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관련 학술·정책·산업 동향을 함께 조명해 국가 간 협력과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치유농업관은 식물과 농업 활동이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에 기여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치유농업의 개념과 효과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충남 지역 특화 작물을 활용한 전시와 함께 시각·후각·청각·촉각을 활용한 감각 치유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동안 가족 단위 관람객의 체류 시간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공연형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직업체험 브랜드이자 누적 체험객 수와 만족도 측면에서 국민 체험 콘텐츠로 자리 잡은 '키자니아 GO'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유치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원예·치유·환경과 연계된 다양한 직업을 놀이처럼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감성과 치유를 결합한 이슬로 작가존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이슬로 작가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메시지를 원예 요소와 결합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성적 휴식 공간으로 연출된다. 이처럼 박람회는 치유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가족 친화형 축제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람회는 원예치유를 중심으로 태안이 보유한 산림·해양 자원을 연계한 확장형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부행사장인 안면도 수목원과 안면도 지방정원에서 진행되며 숲길 산책과 자연 관찰, 휴식 중심의 체험을 통해 관람객이 숲의 리듬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와 해안 환경이 지닌 치유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하며 파도 소리와 해풍, 해양 경관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동안 대규모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람객 이동과 체류에 불편이 없도록 종합적인 편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외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관계기관과 협력한 종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구간에는 안전 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오진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일상 속 치유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회복과 공감을 생각하며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누리집 또는 조직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