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로 다시 세계 무대에 오르는 첫 행선지로 경기 고양시가 확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BTS는 월드투어의 첫 공연지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선정, 오는 4월 9일과 11일, 12일에 걸쳐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역대 최초 국내 아티스트 중 스타디움 규모에서 최초로 '360도 공연'으로 펼쳐지며 곧장 일본으로 이동, 도쿄 돔에서 이틀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 투어는 월드 투어의 형식으로는 지난 2019년 10월 이후 6년 5개월만이다. 단독 콘서트 기준으로 하면 지난 2022년 10월 이후 3년 6개월만의 콘서트다.
시는 앞서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와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진의 첫 팬콘서트를 연이어 유치하며 공연과 전시, 체험이 결합된 도심형 한류 콘텐츠 운영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일산호수공원과 고양관광정보센터 일대에 조성된 대형 포토존과 환영 메시지는 전 세계인의 방문을 이끌며 시를 '찾아오는 공연 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 처럼 축적된 성과와 운영 경험은 시가 이번 2026년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의 출발지로 선택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관객 수용이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 범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 관리 체계, 행사 전후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운영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모두에게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시가 가진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 곳곳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메시지가 울려퍼지는 '글로벌 공연거점도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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