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정대웅 전 사천시 우주항공국장이 14일 오는 6·3 지방선거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국장은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급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뎌 우주항공국장으로 공직을 마무리하기까지, 제 시간과 열정은 늘 사천의 발전을 향해 있었고 일하는 동안 보람과 성취감의 연속이었다"며 "사천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사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10년은 사천시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잘 사는 부자도시, 모든 일이 일어나는 역동적인 젊은 도시, 다이나믹 사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사천시를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항공제조와 정비(MRO) 산업 육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략 기업 10여 개를 집중 육성하고 협력 및 소기업과의 상생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 정책은 전 세대 중심으로 재편을 약속했다. 청년 복지를 정책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계획이다. 노인 복지는 저소득층 지원을 넘어 은퇴자까지 포괄하며 일자리와 여가, 문화·스포츠 활동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 유치나 구호성 인구 정책보다 민생과 소득 증대를 통한 도시 브랜드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역별 전략도 구체화했다.
삼천포는 휴양·관광 중심, 사천 지역은 항공 산업 중심, 서부지역은 고소득 농어업과 휴양·배후산업 결합으로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과 문화, 예술, 스포츠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국장은 비전 실현의 핵심 전제로 시청 조직 혁신도 제시했다. 행정 운영의 키워드는 '실용·실행·프로페셔널'로 보여주기식 행정을 줄이고 결정 사항은 즉시 실행하는 조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순환보직 중심의 관행을 넘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 문화를 정착시켜 베테랑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하며 "실행과 성과로 변화하는 사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대웅 전 국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34년간 지역 공직에 헌신하며 지방행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해 6월 30일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명예퇴직했으며 같은 해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공직 재직 중 정 사천시 우주항공국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서포면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산업과 농업, 행정 발전에 힘썼다. 또 사천청년회의소(JC) 회장과 사천사회단체장협의회장을 지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