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국립순천대학교가 대학 통합 추진과 관련해 재학생들의 의견을 다시 묻는 투표를 오는 16일에 실시한다.
14일 국립순천대에 따르면 이번 재투표는 학생자치기구 주관 의견 수렴 결과와 전체 교수 긴급회의 논의 내용을 종합해 결정됐다.
앞서 지난 12일 학생자치기구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재투표에 대한 찬성이 55.2%, 반대가 44.8%로 집계됐다.
국립순천대는 13일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학생 의견 수렴 결과를 공유하고 대학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의과대학 유치 여부를 비롯해 대학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 방향, 구성원 간 소통 문제, 학생 권익 보호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대학본부는 이 같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통합 관련 찬반 투표를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재투표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확인하고, 향후 대학 통합 추진 여부와 방향을 결정하는 데 참고할 계획이다.
국립순천대는 대학 통합과 관련한 내부 논의를 이어가며, 학생과 구성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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