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 취나물이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하동농협 적량지점 산지유통센터에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정영섭 군의회 부의장, 장주익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장, 취나물 재배 농가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취나물 초매식 및 산지 경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초매식에는 취나물 풍작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에 이어 올해 첫 출하 된 취나물 현장 경매가 진행됐다. 첫 출하한 취나물 경매가는 전년보다 8% 높은 kg당 1만 원 선으로 총 1.9t이 거래됐다.
하동에서는 오는 5월까지는 시설 취나물, 3월 중순부터 6월까지는 노지 취나물이 출하된다. 적량·청암·횡천·양보면 등 630농가가 97여㏊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3400t의 취나물을 생산해 지난해 기준 52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동산 취나물은 지리산 청정 지역에서 재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향이 뛰어나고 비타민C와 아미노산·칼륨 등 영양이 풍부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산 취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 도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건강식품"이라며 "푸른 봄의 전령사 하동산 취나물을 맛보고 봄 향기를 느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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