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3대 핵심 인프라 사업을 모두 유치해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사업,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지구,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등 3대 핵심 인프라를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두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는 핵심 인프라의 지리적 집적, 그린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 지역 특화 자원의 전략적 활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진주시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진주시는 문산읍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일원에 모든 핵심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연구·가공·표준화·사업화로 직결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연구·창업(벤처캠퍼스)부터 표준화·실증(천연물 표준화 허브), 규제특례 및 R&D 연계(산업육성지구)에 이르기까지 한 지역에서 전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벤처캠퍼스는 2027년 준공 예정, '천연물 표준화 허브'는 2030년 완공 예정이다. 그리고 규제 완화와 국비 연구개발(R&D)의 우선 참여 및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육성지구'가 조성되면 재배-가공-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그린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이 한 지역에서 완성된다.
또 딸기와 백세콩 등 진주의 특화작물을 활용한 천연물·식품소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제도적·물리적 지원 기반을 갖추게 돼 지역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연계·고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핵심 인프라를 토대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규제특례 활용 실증 사업 발굴,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진주형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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