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AI 혁신 TF 가동…'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 선점 나선다
  • 정창구 기자
  • 입력: 2026.01.13 12:36 / 수정: 2026.01.13 12:36
정부 'AI·AX 대전환' 대응…시정 전반 AI 접목 본격화
제조 데이터·전력 인프라 앞세워 DC 메가클러스터 구상
구미시는 13일 김장호 시장 주재로 구미시 AI 혁신 T/F 출범 및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공식 가동했다. /구미시
구미시는 13일 김장호 시장 주재로 '구미시 AI 혁신 T/F 출범 및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공식 가동했다. /구미시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가 2026년을 'AI 대전환(AX)' 원년으로 선포해 글로벌 제조 AI 중심도시 선점에 본격 착수했다.

구미시는 13일 김장호 시장 주재로 '구미시 AI 혁신 TF 출범 및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공식 가동했다.

정부의 'AI·AX 대전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조업 기반 도시 구미의 산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TF 출범은 산업·행정·인재·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혁신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구미시는 중앙부처별 AI 정책 방향을 정밀 분석해 국비 사업을 선점하고,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본격 적용하는 실행형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I 혁신 TF는 시장을 단장으로 AI 정책 지원, AI 산업 육성, AI 인프라 구축, AI 인재 육성 등 4개 실무 분과로 구성됐다. 여기에 지역 R&D 거점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참여해 정책 기획과 기술 자문을 맡으며 전문성을 강화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원팀(One-Team) 구미' 체계를 구축하고, 단순 논의가 아닌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미시가 글로벌 AI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배경에는 제조 데이터와 전력 인프라라는 확실한 강점이 있다.

반도체·방산·전자 등 첨단 제조업 밸류체인이 집적돼 있어 AI 학습에 필수적인 양질의 제조 데이터가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도 갖췄다.

이 같은 경쟁력은 최근 CES 2026에서 체결된 삼성SDS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구미시는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거점 데이터센터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제조 데이터 특화 AI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1월 중 AI 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 말 '구미시 AI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정과 산업, 교육을 아우르는 AI 대전환 전략을 시민과 기업에 공식 제시하며,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 구미'의 비상을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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