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육상 도시' 위상 굳혔다…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 겹경사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1.13 11:21 / 수정: 2026.01.13 11:21
세계육상연맹 랭킹포인트 대회 승격 및 문체부 공모 선정 '쾌거'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국내에 귀화한 조엘 진. /예천군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국내에 귀화한 조엘 진. /예천군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국제 육상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육상의 메카'로서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예천군은 오는 6월 20~21일 이틀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가 세계육상연맹(WA) 랭킹포인트 대회로 승격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제대회다. 그동안 국제 초청 경기 형태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 승격을 통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과 직결되는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공식 대회로 격상됐다.

단순 국제대회를 넘어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관문 대회'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육상연맹 랭킹포인트 대회는 예천 코리아오픈과 목포 아시아투척선수권 등 단 두 곳뿐이다. 종합 육상대회로는 예천이 유일해 희소성과 상징성이 더욱 크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승격은 국내 선수들에게도 큰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림픽 출전 기준기록이 갈수록 강화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됨으로써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운영 여건도 한층 안정됐다. 예천군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문체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6000만 원을 확보, 원활한 대회 준비와 운영에 탄력을 얻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예천에서 재개된 코리아오픈은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KBS배 육상대회와 병행 개최돼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형 육상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대한육상연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육상 도시 예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국내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경쟁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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