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키우는 교육"…오석진 출판기념회 성황
  • 선치영,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01.11 11:31 / 수정: 2026.01.11 11:50
"교실에서 벌어지는 작은 변화가 정책의 출발점 돼야"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정예준 기자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교육감 출마가 예상되는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사람을 키우는 교육 오석진이 답하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 갑)과 이명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신헌철 전 SK에너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함께 교육감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사전행사 축하공연과, 저자 사인회, 1부 기념식과 2부 북콘서트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오 전 국장은 ROTC(학군단) 생활 등 학생 시절, 교사 첫 발령 등 교사에서부터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에 이르기까지 40년 교육 여정 과정을 풀어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신헌철 전 SK에너지 부회장, 장종태 국회의원의 축사 등과 함께, 오 전 국장의 고등학교 담임 교사였던 김용경(83) 옹이 무대에 올라 제자 오석진의 수석 입학 뒷 얘기 등 학창시절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정예준 기자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정예준 기자

오 전 국장은 이 자리에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키우는 방법보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아이를 키우는 일, 경쟁에서 이기는 기술보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면서 "이번 저서 제목도 '사람을 키우는 교육 오석진이 답하다’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국장 재직 때 모든 교육 행정은 학교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교육활동 지원은 기본이 되야 한다는 신념으로 학교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들이 교육 정책에 직접 참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향식 행정과 열린 플랫폼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AI 맞춤형 학습을 강화하는 동시에 독서와 인성을 두고 교육하고, 돌봄은 아이만 맡기는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아이의 하루를 설계하는 것으로 페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전 국장은 끝으로 "성과를 남긴 교육자보다 사람을 남긴 교육자"로 기억되고 싶다" 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끝까지 믿고 대전 교육을 열었던 사람, 단순한 교육 관리자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설계자, 그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진정한 지원자로 역할을 하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연말 기자회견을 통해, AI 시대에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미래교육 전략 필요성을 강조, 오감만족(교육과 안전, 복지, 소통, 미래만족) 등 미래 대전교육의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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