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연세대, 개원 지연 송도 세브란스 병원에 건축비 추가 지원 합의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6.01.08 16:44 / 수정: 2026.01.08 16:44
대한민국 대표 '양자-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방안 논의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대)이 8일 연수구 연세대학교를 방문해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왼쪽)과 양자컴퓨터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대)이 8일 연수구 연세대학교를 방문해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왼쪽)과 양자컴퓨터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시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8일 재정적 어려움으로 개원이 지연되고 있는 송도 세브란스 병원의 조속한 개원을 위해 연세대 측과 추가 재원 마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의 면담을 갖고 송도 세브란스병원 개원 위해 필요한 추가 건축비 투입 방안과 양자-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유 시장과 윤 총장 면담은 양자 알고리즘·응용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연세대 양자사업단과 송도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당초 개원 계획은 2026년 말이었으나, 건축비 증가 등으로 개원이 2~3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연세대 측은 조속한 개원 위해 인천경제청에 건립 지원 금액을 2000억 원 증액해 줄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천경제청은 송도 세브란스 병원의 사업비가 4000억 원에서 7000억 원대까지 상승한 만큼 지원 금액을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1000억 원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유 시장과 윤 총장은 면담을 통해 800병상 규모의 미래형 첨단병원인 송도 세브란스 병원의 조속한 개원에 뜻을 같이 하고 송도 세브란스 병원 조속한 개원을 위해 필요한 추가 건축비를 기존에 합의한 연세대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의 투입비용과 투입비율을 기반으로 마련하기로 합의 했다.

인천시는 추가 건축비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와 연세대 측이 합의한 만큼 송도 세브란스 병원 개원이 상당 기간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송도 세브란스 병원 추가 건축비 재원 마련에 합의한 유정복 시장과 윤동섭 총장은 △혁신적인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바이오 데이터 프로세싱의 획기적인 개선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 △바이오산업화의 핵심 거점인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조속한 건립 △글로벌 양자·바이오 기업 유치 △양자 클러스터 등 국가 양자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유치 협업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연세대와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속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연구·산업·인재가 집적된 양자 기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연세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은 인천이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기지로 거듭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송도 세브란스 병원과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사이언스파크가 돼 인천시가 글로벌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