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1억 원 투입 '반값여행'으로 관광도시 도약 추진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6.01.08 16:13 / 수정: 2026.01.08 16:32
하동 관광지 최참판댁 한옥호텔 /하동군
하동 관광지 최참판댁 한옥호텔 /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대표 관광정책인 하동소풍, 하동 반값여행, 하동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체류형·소비형 관광을 본격 확대하며 관광도시로 도약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사업 성과를 토대로 올해 프로그램 고도화와 대규모 재정 투입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하동군 관광정책의 핵심은 단연 하동 반값여행이다. 관광객의 여행 경비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고 이를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는 정책으로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하동 반값여행에 총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에는 신혼부부 인센티브, 하동소풍과 연계한 반값여행 등 다양한 테마별 추가 경비를 지원하는 시범 운영을 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원 규모와 대상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지난해 힐링치유 하동여행 지원사업으로 기획된 관광콘텐츠 '하동 소풍'을 올해도 운영하며 하동만의 차 관광 브랜드를 강화한다.

'하동소풍'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차를 활용해 야생차밭, 다원, 섬진강 변, 공원 등에서 가볍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다원과 체험업체 등 12곳이 참여해 연중 운영됐으며 지역 소득 창출에도 기여했다.

하동군은 이달 중 하동소풍 참여업체를 공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콘텐츠 다양화와 홍보 및 예약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체류형 힐링 관광콘텐츠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관광 자산인 '하동 핫플레이스'를 관광객 동선과 소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60개 핫플레이스를 테마로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챌린지를 결합한 '하동핫플페스타'를 운영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해 대형 산불과 수해를 겪으면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혼부부 인센티브, 하동소풍 등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의 효과로 관광객 체류시간이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하동소풍–하동 반값여행–하동 핫플레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머무는 관광, 다시 찾는 관광,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관광'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하동 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대한민국 관광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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