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초미세먼지 '좋음' 192일…역대 최고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1.08 09:27 / 수정: 2026.01.08 09:27
경기도 초미세먼지 연간 대기환경등급 일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 초미세먼지 연간 대기환경등급 일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의 '좋음' 등급 일수가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192일이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에서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로 줄다가 2023년 21㎍/㎥로 다시 증가했다. 이후 2024년 18㎍/㎥, 2025년 18㎍/㎥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도내 31개 시군 111개 도시대기측정소 측정 결과,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도 종전 최저치였던 2024년 178일보다 14일 늘어난 192일로 집계됐다. 대기환경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15μg/m3 이하일 때 '좋음' 등급으로 분류한다.

연도별로는 2021년 163일, 2022년 166일, 2023년 150일, 2024년 178일이었다.

시군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택·김포·안성·여주 등 4개 시가 20㎍/㎥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시는 13㎍/㎥로 도내 최저 수준이었다.

동두천시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가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안산시는 전년보다 2㎍/㎥ 증가해 31개 시군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연구원은 이 결과를 토대로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올해 하반기 '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한다.

대기질 분석 결과는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도민에 공개한다.

김미정 연구원 대기측정망팀장은 "산업·수송·생활 부문 전반에 걸친 대기질 개선 정책에 따른 개선 효과"라며 "기상 조건 변화와 황사 등 국외 유입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기오염 경보 발령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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