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의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2월 1일부터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지난 2023년 이후 약 3년 만의 요금 조정이다.
이번 인상은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의 택시요금 기준조정계획에 따른 것이다. 최근 지속된 물가 상승과 운수업계의 경영난, 운전종사자 인건비 현실화 필요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는게 봉화군의 설명이다.
요금 체계 개편에 따라 주행요금 기준도 함께 조정된다. 기존 131m당 100원이던 주행요금은 128m당 100원으로 변경돼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거리요금 부담도 소폭 늘어나게 된다.
봉화군은 요금 인상에 따른 군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에 나선다. 군 누리집과 전광판을 활용해 인상 내용을 안내하고, 각 읍·면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각종 회의를 통해 변경 사항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택시업계 역시 요금 인상에 걸맞은 서비스 질 개선을 약속했다. 운전종사자 친절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량 청결 관리와 쾌적한 탑승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도로교통법 위반과 부당요금 징수 행위에 대한 자율 개선과 함께 행정의 지도·단속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은 어려운 운수업계 현실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요금이 오른 만큼 군민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개선이 이뤄지도록 지도·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군민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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