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7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구양리 햇빛소득마을'을 찾아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구성한 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마을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발전수익을 마을 복지와 주민소득으로 환원하는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 모델이다.
이날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관계부서 담당자, 읍·면장 등 20여 명은 선진 사례인 구양리 햇빛소득마을의 태양광 설치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운영 방식과 성공 요인,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024년 11월 체육시설과 창고 등 6곳의 유휴부지에 총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뒤 매달 약 1000만 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수익금은 마을공용 행복버스 운영, 마을회관 무료급식 지원 등 마을 복지사업과 주민 배당금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구양리의 주민 참여 방식과 수익배분 구조, 갈등 조정 사례 등 성공 경험을 상세하게 공유받은 뒤 세종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햇빛소득마을은 지역 소득과 탄소저감을 함께 만드는 상생 모델"이라며 "세종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민참여형 에너지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을 올해부터 매년 500곳 이상 조성해 오는 2030년까지 2500곳 이상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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