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옥종면에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 '동부권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낙동강수계 기금 10억 원 등 42억 원을 들여 연면적 7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1층에는 가공시설·사무실, 2층에는 기업지원시설·교육시설을 설치하고, 가공시설에는 급속동결건조기·농축기 등 농가 수요를 반영한 가공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은 최근 가공용 딸기 가격 하락과 수급 불균형, 유통 과정 애로로 인해 수거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딸기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추진된다.
군은 지난 2024년부터 농산물 가공센터 조성을 군 핵심사업으로 지정하고 필요한 사전절차를 모두 완료해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오는 4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부권 농산물 가공센터'는 가공용 딸기를 중심으로 하동군 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신제품개발·가공·유통하는 복합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 생산, 새로운 판로 개척, 부가가치 창출, 가격 급락 및 미수거 사태 발생 시 가공 전환을 통한 피해 최소화 등을 이뤄내며 농가 소득 및 지역 농업 구조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센터는 단순한 가공시설을 넘어 시장 가격과 수급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산물 안전망 역할’을 한다"라며, "가공용 딸기 가격 하락과 미수거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하동 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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