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동=원용길 기자]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오는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7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과 광역행정 현장에서 쌓아온 정책 설계와 실행 경험을 이제는 고향 안동의 미래를 위해 쓰고자 한다"며 "말로만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안동의 위기를 반드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단기 처방 위주의 지역 경제를 안동의 핵심 위기로 진단하며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원도심 재생과 도시 연결 △출산·돌봄·교육을 아우르는 세대 통합 도시를 4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기능 재정립 필요성을, 안동댐 물 활용 문제는 지역 회복 중심 접근을 강조했다.
김 전 부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과 안동·예천 통합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주민 공감이 전제돼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방소멸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 아니라 그동안의 선택이 만든 결과"라며 "정확한 진단과 실행 가능한 예산, 책임 있는 행정이 결합된다면 안동은 충분히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시장은 안동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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