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6일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리더반 교육'을 시작으로 2026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마을 이·통장과 농업인 단체 임원 등 지도자급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이슈와 미래 농업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이란 주제로 남재철 서울대 교수의 특별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교육은 리더반을 시작으로 총 5개 과정 29회에 걸쳐 2550명을 대상으로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하며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구성했다.
교육은 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교육장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최근 농업은 자유무역 확대에 따른 농산물 수입 증가와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과 자연재해·탄소중립 대응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은 만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당진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기술, 기후변화 대응 양념 채소 재배기술, 지역 주산 작목인 고구마와 감자 재배기술 등 농가 소득 증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당진시는 모든 교육과정에 농작업 안전교육을 병행 추진해 농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농작업 재해 예방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동안 당진시는 해나루쌀·당찬진미·아미쌀 등 지역 특화쌀 육성과 홍보를 통해 당진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으며 호풍미 고구마 중심의 특화작목 육성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꾸준히 힘써 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교육이 농업인들에게 한 해 영농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은 1969년 겨울 농민교육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농업인의 영농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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