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이 직계존속의 농업을 승계하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7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부모 세대의 농업을 이어받은 농업인에게 농업시설 설치·개선 비용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농업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가치와 의식을 갖춘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봉화군에서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만 18세 이상 농업인이다.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자여야 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으로부터 농지나 농업시설을 승계받았거나 승계 예정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연령 상한 제한은 없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한 곳당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보조금은 70%, 자부담은 30%다.
지원금은 승계한 부모 세대의 농업시설 현대화, ICT 기반 첨단 시설·장비 도입, 체험·가공·마케팅 등 6차 산업화 기반 조성, 노후 시설 개보수 및 작업 환경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이달 30일까지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에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도 단위 2차 현장평가를 진행한 뒤 오는 2월 중 최종 대상자 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최근 수박과 사과 등 원예작목의 소득 향상으로 청년 농업인과 가업 승계 농업인의 유입이 늘고 있다"며 "가업을 이어받은 농업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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