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대전충남통합시장 출마 선언…"젊은 대전, 강한 충청, 신 수도권 만들겠다"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6.01.06 15:22 / 수정: 2026.01.07 08:05
"이재명 대통령과 바로 통화할 수 있는 힘 있는 시장"
"낡은 리더십으로 격변 이겨낼 수 없어"
장철민 국회의원이 6일 오후 대전시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첫 통합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선치영 기자
장철민 국회의원이 6일 오후 대전시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첫 통합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선치영 기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6일 오후 대전시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첫 통합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젊은 대전, 강한 충청'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서울을 대체할 '신(新)수도권'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금은 인공지능(AI)이 행정과 산업 등 모든 것을 뒤흔드는 격변의 시대"라며 "하던 대로 하는 관리형 리더십, 동네만 아는 좁은 시야의 낡은 리더십으로는 이 파고를 헤쳐나갈 수 없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비수도권 유일의 40대 재선 의원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바로 통화할 수 있고 국회를 설득할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중앙정부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대전·충남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장철민 의원이 6일 오후 대전시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첫 통합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을 외치고 있다. /선치영 기자
장철민 의원이 6일 오후 대전시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첫 통합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을 외치고 있다. /선치영 기자

이날 장 의원은 '충청이 이끄는 대한민국'을 위한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혁신안이 주목받았다. 경제 분야 핵심 공약으로는 3조 원+α 규모의 '충청권산업투자공사'설립을 내걸었다.

이를 단순 금융지원을 넘어 초광역 산업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삼아 AI, 반도체, 바이오, 방산 등 핵심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유니콘 기업 3곳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덕특구를 판교 이상의 '직주락 융합 클러스터'로 만드는 '대덕 3.0 프로젝트'도 함께 발표했다. 통합의 효과를 기초지자체가 직접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재정 구조 혁신도 약속했다.

장 의원은 "광역통합 시 보통교부세를 현재의 1.5배인 연 3조 원 규모로 대폭 확충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늘어난 재원 중 절반인 4년 간 총 2조 원을 대전·충남 20개 기초지자체에 균등하게 배분하겠다"며 임기 내 '기초지자체별 1000억 원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시민 체감형 복지 모델도 제시했다.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해 현재 건강보험이 두 개까지 지원하는 임플란트에 대해 지자체 차원에서 '세 번째 임플란트(임플란트 하나 더)' 비용을 지원하고 독거 어르신들이 함께 살며 서로를 돌볼 경우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서로돌봄수당' 신설을 공약했다.

아울러 "대전시의 공공 데이터 수익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AI 기본소득'을 전 세계 최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및 인프라 분야에서는 대전, 천안아산, 내포 등 3대 중핵 지역을 잇는 삼각 순환 철도망을 구축해 '30분 내 이동'을 실현하고 CTX-a 등 기존 사업의 예타 면제를 추진해 대전·충남 어디든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한 '1시간 생활권'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장 의원은 △대전충남전력공사 설립을 통한 에너지 자립 △청년기본소득 도입 및 16~25세 AI 구독료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편 기존의 '0시 축제'는 폐지하고 출연연과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과학축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장 의원은 "대전의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가 만나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준비된 설계자 장철민이 대전·충남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