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동해 일출 명소와 대게철 맞물려 겨울 관광객 발길 이어져"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1.06 14:01 / 수정: 2026.01.06 14:01
망양정·등기산 등 일출 명소마다 관광객 인산인해
2월 '울진대게 축제' 앞두고 겨울 관광 열기 최고조
망양정 해수욕장 일출 /울진군
망양정 해수욕장 일출 /울진군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동해바다의 장엄한 일출과 함께 시작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울진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1월 초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울진의 주요 명소들은 일출의 감동과 겨울 바다의 정취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

울진의 일출은 장소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가장 먼저 손꼽히는 곳은 망양정 해수욕장이다. 탁 트인 백사장 너머 수평선 위로 솟구치는 태양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색다른 조망을 원하는 이들은 후포항 인근 등기산 공원으로 향한다. 해안 절벽 위에 설치된 스카이워크에서 발아래 투명한 바다를 내려다보며 맞이하는 일출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모습. /울진군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모습. /울진군

사진작가들의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은 단연 죽변항이다. 드라마 세트장과 죽변 등대 그리고 이른 새벽 조업을 나가는 고깃배가 붉은 해와 어우러지는 장면은 울진 일출의 백미로 꼽힌다. 반면, 고즈넉한 사색을 즐기려는 이들은 소나무 숲과 조선시대 누정이 조화를 이룬 월송정을 찾아 조용히 한 해의 소망을 빌기도 한다.

일출이 눈을 즐겁게 한다면, 울진의 풍성한 수산물은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본격적인 제철을 맞은 울진대게는 현재 후포항과 죽변항 일대에서 방문객들의 식탁을 점령 중이다. 현지에서 갓 쪄낸 대게의 달큰한 맛은 겨울 울진 여행의 만족도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다.

울진의 별미 대게찜 /울진군
울진의 별미 대게찜 /울진군

이 같은 겨울 관광의 열기는 오는 2월 말 개최 예정인 '202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대게철의 절정에 맞춰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을 준비해 겨울 관광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은 동해 일출 명소와 산·바다가 인접한 자연환경, 제철 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관광지로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방문한 이 모(42) 씨는 "새해 일출의 기운을 받고 싱싱한 대게까지 맛보니 올해 시작이 매우 좋다"며 "2월 대게 축제 때 가족들과 다시 한번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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