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노지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한 지원에 나선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이상저온과 폭염, 집중호우 등 극한 기상 현상이 잦아지면서 개화기 저온 피해와 병해충 확산, 낙과 등으로 과수 농가의 경영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인 이상기후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
확보한 예산은 국·도비 4억 원과 시비 6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 예산을 △농작물 병해충 방제 지원 5억 5000만 원 △이상기후 대응 재해 예방 및 대응 사업 3억 5000만 원 △과수 신기술 및 재배 기술 보급 1억 5000만 원 △현장 중심 기술지도와 농가 컨설팅 강화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상기후에 취약한 노지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기상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사전에 줄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상기후는 농업 전반에 상시적인 위협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도비와 시비를 적극 확보해 과수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