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유재영 충남 서천군 부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월 제28대 서천군 부군수로 취임한 유 부군수는 '말보다 실천'을 기조로 현장을 누비는 행정을 펼쳐 주요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 성과를 통해 체감형 군정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초기부터 해양수산 분야 전문 행정가로 주목받아온 유 부군수는 부임 직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군정 핵심 사업의 정책화와 재정 확보에 집중했다. 이러한 행보는 취임 100일을 전후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고, 이후 1년간 군정 전반으로 확산되며 현장 중심 행정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해양·수산·관광 분야 국비 사업 유치다.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과 '청년바다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7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서천갯벌 보전과 활용을 연계한 생태관광 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또 해양습지 생태자원을 활용한 연구 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대상지와 블루카본 식물원 조성 공모 선정, 제1회 서천 해양레저 페스타의 성공적 개최 등 서천의 해양 산업과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군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서천군은 2년 연속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87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어 647억 원 규모의 장항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 지정과 도서 지역 상수도 공급망 구축을 통해 재해 예방과 생활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광역단위 역사문화권 정비 사업 공모 선정을 이끌어내며 약 3년간 최대 13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기벌포유적과 건지산성 일원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관광이 연계된 중장기 발전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 부군수의 이러한 성과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 철학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취임 100일 당시부터 재난 대응 현장과 산업 현장, 생활 민원 현장을 직접 챙기며 군민 체감 행정을 강조해 왔고 세계연안포럼 참석 등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서천갯벌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도 수행했다.
유 부군수는 "취임 당시 '서천에 와서 무엇을 바꿀 것인가'보다 '서천의 강점을 어떻게 더 키울 것인가'를 먼저 고민했다"며 "지난 1년은 계획을 말로 설명하는 시간이 아니라 현장에서 하나씩 실행해 온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는 수치로 남지만, 행정의 목표는 결국 군민의 일상이 얼마나 달라졌는가에 있다"며 "앞으로도 속도보다 방향을, 형식보다 현장을 중시하며 서천의 미래 경쟁력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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