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포항=박진홍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5일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2026 포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경북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40여 년간 쌓은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5년 이후 현재까지 경북 영일군 출신 도백(道伯)은 단 한 명도 배출되지 않았다"며 "포항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도지자 출마를 오랜 고민끝에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경북 제1도시 포항시장 3선에 이어 더 큰 결실을 거두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지역 여론조사에서 포항 시민 과반수가 저의 도지사 출마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거 일정과 시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절한 시기 포항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3선 도전에 나선 이철우 현 도지사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경환 전 부총리에 이 시장까지 뛰어들면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북 최대 50만 도시 포항의 3선 단체장인 이 시장이 포항·경주·영덕 등 경북 최다 80만 인구 밀집 지역인 경북 동해안 최초 도지사라는 선거 프리미엄을 살릴지 여부에 지역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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