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중구의 인구가 최근 2년 연속 증가하며 원도심에 활력이 돌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2월 말 기준 대전 중구 인구는 22만 56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2월 말 인구 22만 3256명보다 2389명이 늘어난 수치다. 중구는 2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구의 인구 증가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주거 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 정책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단순한 인구 수 증가를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중구는 정비사업신속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강화해 왔다.
또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인 '대흥동 뉴빌리지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태평동·유천동 일원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공모에 선정되며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중구는 지역사랑상품권인 '중구통(通)'을 통해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향후 글로컬 상권 구축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주 인구뿐 아니라 방문 인구까지 아우르는 도심 활력 회복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인구 증가 결과는 중구가 지역 특성을 살리며 주민들에게 다시 선택받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생활 자원을 활용한 ‘중구다움’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도시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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