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6년 '미래 100년 도약 원년' 선언…민생·경제·재정 집중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1.05 10:49 / 수정: 2026.01.05 10:49
역대 최대 투자 성과 바탕, 시민 체감 행정 본격화
민생 안정부터 복지·안전까지 '삶에 답하는 시정' 예고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신년사에서 시민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확고한 행정으로 답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영주시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신년사에서 "시민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확고한 행정으로 답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2026년을 '미래 100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3대 핵심 목표로 내걸며 새해 시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붉은 말의 기운처럼 멈추지 않는 추진력으로 영주의 미래가 달린 핵심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확고한 행정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중단 없는 행정으로 영주 발전의 시계를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다.

영주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한국동서발전과의 1조 2000억 원 규모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을 비롯해 SK스페셜티(5000억 원), 베어링아트(3000억 원) 투자 유치, 36만 평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착공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여기에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의 2200억 원 방산 투자까지 더해지며 영주는 K-에너지와 K-방산 산업을 동시에 이끄는 미래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론 실증도시 선정, 국도 28호선 신설, 영주역 EMU 차량정비시설 확정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도 속도를 내며 시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엄 권한대행은 "이제는 숫자로 증명하는 성장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간의 성과가 시민 삶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들도록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가지 전경. /영주시
영주시가지 전경. /영주시

2026년 영주시 행정의 중심축은 '체감 민생'이다.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방위산업 투자 협약 등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 해피모니터 제도와 안전 컨설팅을 통해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원도심 자율상권 구역 지정 등을 통해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경제 선순환 구조도 강화한다. 시는 이를 통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는 목표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과 무섬마을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에 본격 나선다.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영주만의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한다.

올해 준공되는 스포츠 컴플렉스를 중심으로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봉화군과 공동 유치한 2027년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 준비도 박차를 가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 대전환의 해'를 선언했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친환경 농업 확대를 통해 영주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키우고, 농산물 브랜드 전략 강화와 해외 마케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과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도 병행해 일손 부족 해소와 농촌 활력 회복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간다.

영주형 복지의 핵심은 현장 중심이다. '영주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고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승차,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를 확대한다.

기후 위기와 재난에 대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엄태현 시장 권한대행은 "2026년은 영주가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시의회, 공직자가 하나 되어 '멈추지 않는 영주, 시민이 행복한 영주'를 향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t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