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여수 '전남 동부권 당원 간담회' 성료
  • 고병채 기자
  • 입력: 2026.01.04 14:30 / 수정: 2026.01.04 14:37
주철현 의원 주관, 여수·순천·광양 80여 명 참석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서 진행, 지방선거·원팀 민주당 강조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와 참석자들이 4일 오전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지역 당원 합동 간담회에서 주먹을 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병채 기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와 참석자들이 4일 오전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지역 당원 합동 간담회에서 주먹을 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병채 기자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정복 국회의원이 4일 오전 전남 여수에서 지역 당원 간담회를 열고 전남 동부권 당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지역위원장인 주철현 국회의원이 주관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여수지역 민주당원과 도·시의원, 출마 예정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순천과 광양 등 전남 동부권 각지에서도 당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회의실에는 '민주당 문정복 최고위원 후보 여수·순천·광양 지역 당원 합동 간담회' 현수막이 내걸렸고, 참석자들은 후보의 발언에 집중하며 현안 논의에 참여했다.

주 의원은 문 의원을 소개하며 "원조 친명으로서, 윤석열 독재정권과 피 흘리며 맞서 싸운 이재명 지킴이로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함께 창출해 낸 동지 문정복 의원을 열렬히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단순한 당직 선거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과 함께 4일 오전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지역 당원 합동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병채 기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과 함께 4일 오전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지역 당원 합동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병채 기자

문 의원은 인사말에서 "저는 선거운동원과 평당원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정치를 배웠고, 그 과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이번 최고위원 도전은 개인의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라,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지도부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 최고위원회에서는 하나의 메시지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결속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분열이 아닌 접착제 역할을 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지방선거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탄탄해야 중앙정부의 정책이 국민 삶 속으로 스며든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과를 현장에서 완성하는 결정적 승부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과 수도권, 중앙과 지역이 따로 움직이는 민주당이 아니라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당원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권리당원 중심의 공천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전남 동부권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 여수국가산단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대책 등이 주요 화두로 올랐다. 한 참석자는 "전남 동부권은 20여 년간 광역단체장 공백을 겪어왔다"며 "공정한 룰 속에서 동부권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4일 오전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지역 당원 합동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고병채 기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4일 오전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지역 당원 합동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고병채 기자

이에 대해 문 의원은 "광역단체장 공천은 중앙당에서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며 "특정 지역이나 인물에 대한 불이익은 결코 있을 수 없고, 당원과 도민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수국가산단과 관련해서는 "국가산단 회복은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의 핵심 과제"라며 "당 지도부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원팀 민주당'을 외치는 구호와 함께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주철현 의원 주관 아래 중앙 정치와 지역 현안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문 의원은 21·22대 국회의원으로 경기도 시흥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국회 보좌관과 지방의원,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을 역임했다. 선거운동원과 평당원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해 중앙과 지역, 국회와 지방의회를 두루 경험한 실무형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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