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폭설로 인한 교통 마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과 동절기 농어촌버스 안전수송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4일 울릉군에 따르면 주중 교통항공팀장 등 2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관내 버스 승강장 16곳을 대상으로 폭설 대응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강설 누적에 따른 농어촌버스 및 택시 승강장 시설물 파손 여부를 비롯해 이용객 안전과 직결되는 난방시설, 버스정보시스템 단말기(BIT)의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한파와 폭설이 반복되는 울릉지역 특성을 고려해, 승강장 내 한랭 노출 최소화와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 제공 여부를 점검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도 주민 이동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5일 오후 경제교통정책실에서 동절기 농어촌버스 운행 및 안전수송대책 협의회를 열고 폭설 시 비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에서는 임시 대안노선 운영, 임시 차고지 활용, 폭설·결빙 시 교통 통제 및 우회 운행 방안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질적 대응책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폭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교통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겨울철 기상 악화 속에서도 군민과 방문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중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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