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행정·안전·농업·관광 등 군정 전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각종 정부·기관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한 데 이어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국책사업까지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울릉군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 시·군 평가에서 2023년 '장려', 2024년 '우수'에 이어 2025년에는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이는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온 행정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행정 전반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울릉군은 독도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독도평화대상'과 '삼일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농업 분야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특별상'을 받았다. 재정 분야에서도 경북도 주관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안정적인 재정 운영 성과를 나타냈다.
관광 분야에서는 울릉도 나리마을이 유엔 관광청(UN Tourism) 주관 '제5회 최우수 관광마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나리마을은 국제기구의 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지로의 도약을 추진하게 됐다.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대형 사업도 본격화된다. 울릉군은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저동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확보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어촌 경제 회복과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경북도 낙후지역발전 전략사업에 선정돼 석포 지역 상수도 기반시설 설치 사업비 68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고지대 미급수 지역의 송·배수관로와 배수지를 정비해 주민들의 물 공급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성과는 울릉군의 정책과 행정 운영이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울릉군은 각종 수상을 통한 정책 성과 입증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예산 확보에 성공하며, 안전·복지 강화와 관광 경쟁력 제고라는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한 한 해를 보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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