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보건대학교는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 돌봄 위기 대응을 위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정책'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과 연계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인재 양성을 통해 내·외국인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으며 대전보건대학교를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호웅 대전보건대학교 대외부총장은 현행 정책의 지역적 불균형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대외부총장은 "대학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24개 지정' 시범 사업에서 대전 지역이 배제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유학생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노인 인구 증가율이 높은 대전 지역의 돌봄 체계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주제 발제자로 나선 김옥녀 교수(숙명여대)와 김연홍 박사(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는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체계적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대외부총장은 깊은 공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호웅 대외부총장은 "대학에서의 충분한 교육을 통해 양성된 외국인 요양보호사가 돌봄 공백을 메우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전보건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돌봄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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