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무원, 공무출장 '항공마일리지' 모아 생필품 기부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2.30 16:35 / 수정: 2025.12.30 16:35
진주시 공무원들이 공무출장 과정에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모아 생활필수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진주시
진주시 공무원들이 공무출장 과정에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모아 생활필수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 공무원들이 30일 공무출장 과정에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모아 생활필수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는 올해 소멸될 예정인 항공마일리지를 가진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이불과 라면, 전기장판 등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매했다.

특히 일부 직원들은 부족한 금액을 사적인 항공마일리지로 추가하는 등 온정의 나눔에 진심을 담았다.

이번에 구매한 생필품은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사회의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적 항공마일리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개선 방안'으로 출장과 같이 공적으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를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권고하면서 추진됐다. 또 '2025년 공무원 보수 등의 업무 지침'에 따라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적정하게 활용한 사례로도 평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공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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