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3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마량진항 일원에서 '2025년 서천 마량진항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마량진항은 서해안에서도 한 장소에서 일몰과 일출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지리적 여건을 갖춰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소원등·소원패 달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색소폰 연주와 통기타 공연 등 버스킹 무대가 운영된다. 자정에는 새해맞이 불꽃쇼가 펼쳐진다. 새해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떡국을 나누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인근에는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등 역사·자연 관광자원도 풍부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서인로 일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된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장은 "서해의 장엄한 일몰과 희망찬 일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마량진항에서 2025년을 뜻깊게 마무리하고 2026년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야외 행사인 만큼 따뜻한 복장과 방한용품을 준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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