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대전 라미컨벤션웨딩홀에서 '2025-2학기 융합캡스톤디자인 성과 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한 융합캡스톤디자인은 목원대 RISE사업단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 현안을 발굴하고 전공 융합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 과정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디자인·공학·식품제약·도시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학제 간 협업을 통해 수행한 융합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콘텐츠융합캡스톤디자인, 챌린지융합캡스톤디자인 교과를 통해 진행된 팀별 프로젝트가 전시와 발표 형태로 공개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부터 문제해결 과정, 결과물의 활용 가능성까지 설명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학생들은 중간 발표회 당시 전문가로부터 조언받은 내용들을 잘 반영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참여팀은 학기 중에 다양한 산학 협력과 외부 공모전에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스타협동조합과 꿈돌이 IP사업 디자인 협업, 인쇄소공인특화센터와 디자인 협업, 대전-호치민 글로벌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참여(대전시장상 수상),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금상·은상 등 수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 참가 팀에 대한 심사 결과 총 10개 팀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목원대 총장상(3개 팀)과 RISE사업단장상(7개 팀)을 수상했다.
수상팀들은 전공 간 협업 구조의 완성도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공모전 출품 및 산학 협력 연계 가능성도 논의됐다.
목원대 RISE사업단은 융합캡스톤디자인의 우수 성과를 바탕으로 공모전 출품, 산학 협력 연계, 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실질적인 취·창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철호 RISE사업단장은 "중간 발표회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젝트를 보완한 점이 이번 성과 공유회의 가장 큰 성과"라며 "2026학년도에는 우수작을 중심으로 지역 및 산업체 연계와 성과 활용을 확대해 융합캡스톤디자인이 실질적인 취·창업 성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학생들이 전공의 경계를 넘어 협업하며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목원대는 RISE 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무형·융합형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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