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 '서산클라이밍장'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준공식 행사를 한 서산클라이밍장은 총사업비 32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434.54㎡, 지상 2층 규모로 18m 높이의 인공암벽장 1동이 설치됐다. 실내외 암벽장과 샤워실, 화장실, 휴게실 등의 편의 시설을 갖췄다.
클라이밍은 지난 2020년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서산 지역에선 해당 종목 참여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서산클라이밍장은 초보자부터 전문 선수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유소년 선수 발굴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관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관련 조례 개정과 생활체육지도자 채용, 운영 장비 구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클라이밍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도전과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열린 체육공간"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체육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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