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56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블루투스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하고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됐으며 사업 종료 후 실시한 사후 스크리닝 결과 허약군에서 건강군으로 전환된 비율이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혈압 정상자 비율이 31% 증가하는 등 주요 건강지표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스스로 자가 건강관리를 지속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99.7%에 달해 이 사업이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AI-IoT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효율적인 사업으로 실제 건강지표 개선과 높은 만족도를 통해 사업 효과가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