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준 전북대 교수, 당뇨 손상 조직재생 연구 본격화
  • 김은지 기자
  • 입력: 2025.12.29 17:08 / 수정: 2025.12.29 17:08
박동준 전북대학교 교수. /전북대
박동준 전북대학교 교수. /전북대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대학교는 박동준 교수(공대 화학공학부)가 대웅제약이 주관하는 '대웅재단 신진의과학자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당뇨병으로 손상된 신체 조직을 회복시키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연구 핵심은 타깃 세포의 특정 수용체를 표적으로 한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로, 당뇨로 인한 조직 손상을 재생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단일 세포 수준에서 유전 정보를 정밀 분석해 도출한 핵심 성분(페이로드, Payload)이 인체 손상된 조직 재생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뇨 합병증 등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 교수는 올해 9월 전북대에 부임한 차세대 바이오 연구 분야의 신진 연구자다. 지난해에는 세계적 권위의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로부터 'GC녹십자 펠로우십(Fellowship)'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로 부터 '한미 트래블 그랜트(Hanmi Travel Grant Award)'를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면역세포인 대식세포에서 유래한 나노입자(엑소좀)를 정밀하게 설계·엔지니어링해 당뇨성 질환을 비롯한 폐·혈관 등 난치성 질환을 표적으로 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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