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025년도 초중고 학생에게 지원하는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에 대한 교육 수요자 조사 결과, 만족도가 9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초중고 1학년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하고 저소득층·다자녀 학생 등에게는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했으며, 저소득층·다자녀 학생 등에게는 추가 지원을 통해 최대 초등학생 25만 6000원, 중학생 32만 원, 고등학생 48만 원까지 지원했다.
지난 4~14일 11일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는 총 7706명의 보호자가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입학준비금·수학여행비 지원이 가정의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87.94%로 지난해(86.3%) 대비 1.64%p 상승했으며,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96%로 지난해(95.05%) 대비 0.95%p 증가했다.
한복연 충남도교육청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는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 지원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며 제도 유지의 필요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충남도교육청은 보호자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