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 특조금 11억 6500만 원 확보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12.29 11:04 / 수정: 2025.12.29 11:04
공공부지 태양광 3개소 조성…시민 체감 RE100 본격화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관내 3곳이 선정돼 예산 총 11억 6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는 경기도 특화사업이다. 공공건물과 공유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과 동시에 그늘·휴식·경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대응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자체 예산 투입 없이 공공 RE100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포동 시민운동장 야외주차장 △시흥에코센터 △시흥 모빌리티 기술지원센터 등 총 3개소로, 총 약 5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2026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 에너지전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시흥형 공공RE100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RE100 확산과 기후대응 정책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며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공간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전환 선도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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