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가 27일 오후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공연을 열었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5일 개관을 앞둔 화성예술의전당에서 시민들을 초청해 선보인 공연이다.
시는 이번 시연을 통해 공연장 무대, 조명, 음향 등 시스템과 운영 전반을 사전에 점검했다.
시연은 음악에 대한 창의적인 해석과 재치 있는 해설이 돋보이는 금난새 지휘자와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하모니로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은 'Classic Gala Concert'는 영화음악과 클래식 명곡을 넘나들며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이날 시연된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비발디 사계 중 겨울, 피아노 협주곡 1악장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주요 아리아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4악장 등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곡들로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매력을 전했다.
금난새 지휘자는 "화성예술의전당은 수도권 문화중심지에 위치해 음악적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화성시가 수도권 공연문화의 중심지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화성예술의전당은 노작로 11-1 자라뫼공원 내에 조성된 복합문화예술시설로, 화성시 최대 객석인 1450석 규모의 동탄아트홀(대공연장),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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