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온 산타, 군고구마 선물까지"… 분천역 산타마을 축제 '활기'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5.12.25 09:37 / 수정: 2025.12.25 09:37
코레일 경북본부, 성탄 맞아 깜짝 이벤트
내년 2월 15일까지 58일간 '겨울 이야기' 축제 이어져
코레일 경북본부가 24일 분천역에서 성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경북본부
코레일 경북본부가 24일 분천역에서 성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경북본부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한겨울 낭만이 깃든 경북 봉화군 분천역이 성탄절을 맞아 크리스마스 열기로 활기를 띠고 있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는 분천역에서 성탄 기념 이벤트인 '기차 타고 내려온 산타'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색적인 산타가 등장해 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군고구마를 직접 나눠주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이용객들에게는 코레일 기차 블록과 키링, 텀블러 등 크리스마스 기념품이 증정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는 지난 12월 20일 개장해 내년 2월 15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한층 강화된 야간 경관과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화려한 조명으로 연출된 '빛의 터널'을 비롯해 산타로드와 산타전망대, 새롭게 리뉴얼된 포토존과 체험 공간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박찬조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리뉴얼된 분천 산타마을은 크리스마스와 겨울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분들이 협곡열차를 타고 분천역을 찾아 특별한 겨울 여행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t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