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들이 24일 여수 예울병원 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에서 산모실과 신생아실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여수시의회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의 시설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24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환경복지위원회는 이날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예울병원 내 설치 중인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해 개원 전 시설과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활동은 오는 2026년 1월 1일 정식 개원을 앞두고 산모·신생아를 위한 공공 산후조리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지 사전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산모실,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관리, 위생 체계, 동선 구성, 응급 대응 시스템 등을 상세히 살폈다. 이어 인력 배치 계획, 이용 대상 기준, 이용료 체계 등 전반적인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점검 사항을 공유했다.

환경복지위원들은 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는 핵심 공공의료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며 개원 전까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개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필 환경복지위원장은 전반기 위원회부터 이어져 온 관심과 의정활동을 언급하며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은 여수 시민의 출산 환경 개선에 중요한 시설인 만큼 개원까지 모든 준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공시설이 될 수 있도록 의회가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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