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관광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리자, 국내·외 여행업계를 포함한 40여 명의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어 위기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을 본격화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외래객 유치전에 나섰다.
공사는 1월~4월 11차례에 걸쳐 해외에서 ‘오프라인 경기관광·MICE 페스타’와 안전홍보 세일즈를 열었다. 또 같은 기간 ‘온라인 경기관광 할인 페스타’를 했으며, 8차례에 걸쳐 해외 주요국 여행업계와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안전 경기 홍보 팸투어’를 진행했다.
주요 공항 등과도 연계해 ‘리얼 코리아 경기’ 브랜드 광고를 추진했다.
공사는 3월 국내 최초로 외국인 대상 ‘무료 자동가입 안전보험’을 출시해 탄핵정국과 시위 등에 따른 방한 여행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여행 이미지를 높였다. 이 사례는 동종업계와 관계기관에 벤치마킹 기준이 되는 모범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또 해외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4월부터는 도내 외국인 환자와 동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 의료관광 시범 상품을 운영, 12월까지 2000여 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도 냈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1~3분기 방한 외국인 지자체별 방문률 증가 수치에서 경기도가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도 해외 시장 상황별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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