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예천군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24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비 지원 이전 상반기 자체 발행 노력과 정부 추가경정예산 이후 발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예천군은 국비 지원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군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해 '예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중단 없이 이어오며 지역 소비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물가 상황 속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군민들의 소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점이 주목됐다. 단순한 발행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지역 상권으로 환류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예천군은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을 계기로 민생경제 회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소비가 집중되는 연말을 앞두고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랑상품권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월 구매 한도는 기존보다 늘어난 최대 70만 원까지 확대됐으며, 할인율도 최대 13%로 상향 조정됐다. 군은 이런 정책이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예천사랑상품권이 군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을 살리는 핵심 정책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