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 전역에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인명피해 예방과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파 초기대응에 나섰다.
도는 오는 25일 오전부터 상황총괄·복지·상수도 등 7개 반, 12개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전담팀을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시·군과 함께 한파특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점검, 동파 예방 등 대응 조치를 강화한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밤부터 도내 곳곳에 한파특보를 발효할 예정으로, 2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개 시·군에 특별지시 사항을 전파하고, 대응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3일 특별지시로 △홀몸어르신·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보호 활동 강화 △농작물 냉해와 가축 폐사 예방 대책 철저 △수도시설 동파 예방 홍보와 신속한 피해 복구 △긴급재난문자·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한 한파 행동 요령 홍보 등을 주문했다.
도는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연장형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를 즉시 가동하고, 야간·주말 운영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상담과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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