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이벤트협회와 한국축제이벤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22일 대구 북구 침산동 중앙컨벤션센터에서 ‘2025 대구 축제이벤트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지역 축제 및 이벤트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50여 명의 지자체 공무원, 축제 기구 실무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역 축제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상훈 이벤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축제·이벤트 산업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가 문화를 세계로 수출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포럼이 우리 산업의 새로운 봄을 맞이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했다.
홍순정 한국축제이벤트협회 회장,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국장, 정일균 대구시의회 의원이 차례로 나서 축사를 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완복 오산대 교수가 '지역 축제 트렌드 변화 및 문화관광축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 지역 축제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이효영 북구청 지역축제팀장은 현장 중심의 사례 공유를 통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패널 토론에서는 조정환 한국축제이벤트협회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정일균 시의원, 이현미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과장,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안태기 광주대 교수, 한상일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참여해 정책·행정·학계·현장을 아우르는 논의를 펼쳤다.
이벤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 축제 산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례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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